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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걷는 변호사, 그에게 묻고 싶었다

by 황금마스터 202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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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걷는 변호사, 그에게 묻고 싶었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시간을 걷는 변호사’는 단순한 법정극이 아니다. 시간을 거슬러 억울한 사람들을 구해내는 한 남자의 이야기. 하지만 그 속엔 단순한 정의 실현이 아닌, 선택의 무게와 윤리적 딜레마가 함께 따라온다.

이번 글에서는 마치 그 주인공 ‘오진우(조승우 분)’와 인터뷰를 한다는 마음으로, 그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나 자신에게도 질문을 던져보았다.

Q1.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 처음 알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A. 오진우: 솔직히 처음엔 믿지 않았습니다. 변호사로서 나는 늘 '논리'와 '사실' 위에서 움직였거든요. 하지만 그 첫 사건을 겪고 나서야 알았죠. 이건 우연이 아니고, 아마도… 나에게 남겨진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걸요.

Q2. 그 능력으로 사람들을 구했지만, 반대로 잃은 것도 있었죠?

A. 오진우: 네,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따릅니다. 시간을 되돌린다는 건 단순히 누군가를 살리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인생 전체를 바꾸는 일이니까요. 그리고… 그 선택 때문에 나 자신도 많이 무너졌습니다.

그 순간엔 옳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내 선택이 그 사람을 위한 것이었을까?’라는 의문이 남기도 해요.

Q3. 진짜 묻고 싶은 건 이거예요. 나라면 그렇게 했을까요?

사실 내가 이 드라마를 보면서 계속 떠올렸던 질문이 바로 이거였다. “나라면 그렇게 했을까?” 억울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이라는 금기를 넘을 수 있을까? 그리고 그로 인해 바뀌게 될 미래를,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내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다는 건 엄청난 힘이자 동시에 무서운 책임이니까.

A. 오진우: 그 질문을 나도 스스로에게 수없이 던졌어요. ‘이게 과연 옳은 일인가?’ 하지만 결국 나는 선택했죠. 내가 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누군가는 해야 하니까요.

Q4. ‘정의’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오진우: 정의는 때로 법보다 느리고, 감정보다 복잡해요. 우리가 법정에서 다루는 건 사실이지만, 그 사실 안에는 누군가의 진심과 시간이 담겨 있죠.

나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었기에 그 진심을 먼저 볼 수 있었어요. 그게 내가 선택한 정의였습니다. 정확하진 않아도, 후회하지 않을 선택.

Q5. 마지막으로, 지금 이 글을 읽는 우리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오진우: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만약 그 시간이 당신 앞에 펼쳐진다면, 당신은 누구를 구하겠습니까? 그리고 무엇을 포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 질문의 답은 어쩌면… 당신이 지키고 싶은 사람에게 이미 나와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무리하며

‘시간을 걷는 변호사’는 단순히 ‘시간여행’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넘어, 정의, 책임, 감정, 그리고 인간의 본질적인 선택을 묻는 드라마였다.

내가 오진우였다면? 나라면 그 시간을 넘을 수 있었을까? 그 질문은 아직도 내 안에서 계속 맴돈다.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드라마를 찾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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